경주 안강읍 이장협의회, 산불 및 화재 예방 캠페인 실시

안강읍 이장협의회(회장 정연석)는 4월 4일, 안강 장날을 맞아 산불 및 화재 예방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의성, 산청 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을 계기로, 우리 지역의 산불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이날 캠페인에서는 장날을 찾은 주민들과 상인들을 대상으로 입산금지 행정명령문 및 산불 예방 수칙이 담긴 전단지와 물티슈를 배포하며, 입산금지, 논·밭두렁 태우기 금지, 담배 꽁초 무단투기 금지, 특히 산림 인접 지역에서의 소각행위 금지와 화목보일러 사용 세대의 불씨 관리 철저 등 예방 행동 요령을 안내했다.정연석 안강읍 이장협의회장은 "건조한 봄철, 작은 부주의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와 계도 활동을 통해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황훈 북경주행정복지센터장은 "최근 발생한 의성 및 산청 산불은 강풍과 건조한 날씨로 인해 빠르게 확산되며 막대한 피해를 초래했다. 이에 따라 안강읍에서도 산불 예방을 위한 감시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나, 주민들의 자발적인 협조도 함께 요구되고 있다"고 시민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한편, 안강읍 이장협의회는 지난 3월부터 각 이동 마을 순찰대를 편성하여 주민들의 안전과 산불 예방을 위해 마을의 산불 취약 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